태블로에서 날짜 파라미터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가 발생하는 날짜 파라미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일반적으로 DB에 데이터를 연결하여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경우, 시점에 따라 값을 변경하며 볼 수 있도록 날짜 파라미터를 조회 조건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일별, 주별 또는 월별로 조회하고 싶거나, 언제부터 언제까지 지정해서 조회하고 싶다는 등 다양한 니즈를 가지고 있으므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날짜 조회 조건을 만드는 일은 항상 쉽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경험적으로 사용에 유의하여야 하는 포인트들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날짜로 업데이트 설정
당연하지만 사용자들은 항상 가장 최근 데이터가 궁금합니다. 비정기적인 시점에 데이터가 마감되는 경우에는 로직화하기 어렵겠지만, 가급적 DB의 데이터가 온전히 구성되는 시점을 확인하여 날짜 파라미터가 해당 시점을 가르킬 수 있도록 설정해줍니다.
데이터의 값 중 최대값을 읽어오도록 MAX 함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위의 기능에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집계 함수는 일정한 값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차원에 따라 값이 바뀌는 성격을 띄고 있어서 그런 것으로, FIXED 표현식으로 해당 계산식을 한 번 감싸주어 처리할 수 있습니다.
FIXED 표현식에서 기준이 될 차원 없이 데이터 전체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경우, FIXED 텍스트를 생략하고 중괄호를 감싸는 것 만으로도 표현이 가능합니다.최근 날짜부터 내림차순 정렬
최근 날짜로 값을 업데이트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목록의 날짜 값을 최근 값부터 내림차순으로 나오게 설정해 두어 사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날짜 목록의 순서는 파라미터에서 호출할 날짜 필드의 기본 속성 - 정렬 값을 설정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
From-To 방식에서 주의할 점
날짜 조회 조건에 대한 사용자들의 여러 요구사항들을 듣다 보면, 가장 자유도가 높은 From-To 조건으로 설정하고 사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며 볼 수 있게 기획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물론 From-To 조건도 매우 훌륭한 선택이지만 대시보드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차트들이 이러한 자유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고려하여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전월대비(MoM), 전년대비(YoY) 등의 비교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1년 이상의 기간을 설정하여 조회하는 경우 전년대비(YoY) 값의 계산에 오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날짜 추이 차트의 축을 처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사용자들은 조회 기간이 1달 정도로 짧으면 일별 추이가 나오고, 조회 기간이 연 단위로 길어지면 월별 추이가 나오는 등 자연스러운 축의 변화를 원하는 경우가 많으나, 태블로에서 이러한 기능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사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년/월/일 변환 버튼 사용에서 주의할 점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고려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년/월/일 변환 버튼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날짜 파라미터에서 특정 일자를 입력 받고 해당 날짜가 포함된 년/월/일의 값을 반환하는 방식입니다.
필요에 따라 1일부터 선택한 일자까지의 누계 값을 보여줄 지, 선택한 일자가 포함된 년도 또는 월의 전체 값을 보여줄 지 설정하고, 현재 보여지는 데이터가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데이터인지 별도의 표시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화면에서 년, 월, 일 모든 조건을 처리하려면 계산식이나 대시보드 동작 등이 매우 복잡해지기 쉬워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므로, 별도의 연도별, 월별 화면 등을 개발하여 배포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직관적으로 날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달력을 추가
사용자의 날짜 파라미터 변경이 주로 1달 이내에 일어나는 경우에는 달력을 추가하여 사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날짜 파라미터 기능에서 제공되는 달력을 사용하는 것보다 클릭 수를 줄일 수 있고, 어떠한 날짜가 선택되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데이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달력을 구성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Yehwan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