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로에서 선 연결 스캐터 차트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태블로에서 선 연결 스캐터 차트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선 연결 스캐터 차트(Connected Scatter Plot) 는 스캐터 차트의 점을 시간 순서대로 선으로 이은 차트입니다. 두 측정값의 관계와 그 관계가 시간에 따라 변해 온 흐름을 한 화면에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주 접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읽는 방법과 적합한 사용 상황을 이해한 뒤에 활용해야 합니다.


시간은 축이 아닌 선의 순서로 표현

일반적인 라인 차트는 가로축에 시간을 둡니다. 선 연결 스캐터 차트는 두 축을 모두 측정값에 사용하고, 시간은 점을 잇는 순서로만 표현합니다. 그래서 선이 왼쪽으로 되돌아가거나 아래로 꺾이는 형태가 나타나며, 이는 해당 기간에 지표가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뉴욕 타임스가 2012년에 게재한 Hannah Fairfield의 'Driving Safety, in Fits and Starts'는 이 차트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가로축은 1인당 주행 거리, 세로축은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입니다. 1950년부터 2011년까지 주행 거리는 대부분의 해에 늘었지만, 사망률은 정체와 급락을 반복하며 계단처럼 내려왔습니다. 1970년대 석유 파동과 2000년대 후반 경기 침체 시기에는 주행 거리까지 줄어 선이 왼쪽으로 꺾입니다. 두 지표를 각각의 라인 차트로 나누어 보면 드러나지 않는 흐름입니다.

출처: The New York Times

방향과 기울기로 읽는 두 지표의 관계

선 연결 스캐터 차트에서는 선이 향하는 방향이 두 지표의 증감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 오른쪽 위: 두 지표가 함께 증가
  • 오른쪽 아래: 가로축 지표는 증가, 세로축 지표는 감소
  • 왼쪽 위: 가로축 지표는 감소, 세로축 지표는 증가
  • 왼쪽 아래: 두 지표가 함께 감소

선분의 길이는 변화의 크기를, 기울기는 두 지표 변화량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 차트의 또 다른 특징은 연도가 아닌 '상태'를 기준으로 항목들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코노미스트의 차트는 1850년부터 2016년까지의 1인당 GDP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로그 스케일로 연결했습니다. 여기서 중국의 현재 위치는 서구 국가들이 같은 소득 수준을 지나던 시기와 비교됩니다. 시점이 서로 다른 궤적을 같은 좌표 위에 겹쳐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의 크기로 총배출량을 함께 표현한 것처럼, 크기나 색상으로 세 번째 정보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The Economist

항목과 시점은 적게, 시작과 끝은 명확하게

항목이나 시점이 많으면 선이 서로 교차하고 되돌아가며 엉키기 쉽습니다. 비교 항목은 몇 개 이내로 줄이고, 시점이 많다면 날짜 단위를 월에서 분기나 연으로 올리는 것 이 좋습니다.

선의 방향을 읽으려면 시작점과 끝점이 구분되어야 합니다. 시간 차원을 레이블에 올리고 레이블 표시 대상을 '선 끝'으로 지정하면, 첫 시점과 마지막 시점만 표시되어 화면이 복잡해지지 않습니다. 두 지표의 관계가 아니라 각 지표의 추세만 전달하려는 경우라면 일반적인 라인 차트가 더 적합합니다.